2012년 9월1일 거제에코투어 여행사를 운영하고 계신 김영춘 님께서 근현대자료인 성냥갑(小) 160여점 한박스를 기증해 주셨습니다.

기증해 주신 유물은 70~80년때 광고용으로 나온 작은 성냥갑으로 어릴때부터 직접 모아 보관해 온 근현대 유물입니다.  예전엔 커피솝이나 레스토랑, 호텔 등을 방문하면 작고 디자인이 예쁜 성냥갑들이 있었는데 광고용으로 나온 작은 성냥갑(小)이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성냥공장이 처음 지어진 곳은 1885년 서울의 양화진, 1970년대 전성기를 이루었지만 80년대 중국의 값싼 성냥이 들어오고 일회용 라이터의 등장으로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지금 국내에 남은 성냥공장은 경북 의성에 있는 '성광성냥공업사'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김영춘 님께서 기증해 주신 유물들은 우리 박물관에 보존·전시되며 교육자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지금 현재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던 물건 하나도 미래에는 충분한 역사적 가치가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근현대생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 속에서 늘 꾸준히 성장하고 노력하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