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박물관 소식

MUSEUM NEWS

[경남도민일보] 욕망·욕구·본능으로 얽힌 복잡미묘한 세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40회 작성일 21-01-05 14:03

본문

김민정 작가 '존립본능'전, 거제 유경미술관 내달 25일까지

김민정 작가가 '존립본능'전이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25일까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2층에 있는 유경미술관 제5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는 지난 1일부터 '인간의 본능과 욕망, 인간실존 문제'를 주제로 제작한 작품을 거제시 남부면에 있는 전시장에 내걸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 김민정 작 '변환신호'(2020).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김민정 작 '변환신호'(2020).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그의 개인전엔 '21세기 화염문', '변환신호', '사라지는 행위' 등의 이름이 붙은 회화작업 11점이 내걸렸다. 이번 전시에 나온 그의 대표작 '변환신호'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새롭게 의식하게 된 개인과 사회의 욕구를 그림에 표현한 작업이다. 인간의 탐욕과 욕망이 개인과 사회에 침투하고 구조화하는 과정을 담아낸 결과물이라고 한다.

김 작가는 "사회 속의 개개인은 여러 행위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며 살아간다"며 "어떤 개인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순응하며 그 사회적 가치나 규범 등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며 살아가기도 하고, 자신의 욕구와 욕망에 부합되는 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끊임없는 행위를 하며 살아가기도 하는데, 이런 인간 사회의 욕구와 욕망 행위로 구성된 세계를 작품에 표현했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으로 전화하거나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