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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저널] 해금강테마박물관, 신재승 작가 '꽃지담'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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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물관지킴이
댓글 0건 조회 2,488회 작성일 20-06-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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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신재승 작가 '꽃지담'展
거제저널|승인2020.06.08 09:14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04일까지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신재승 작가의 '꽃지담-꽃과 한지의 파라다이스'展을 개최한다.

'꽃지담-꽃과 한지의 파라다이스'展에서는 지난 2015년 제5회 고양시 꽃 박람회 압화공예대전에서 ‘꽃을 품은 트로피’로 대상을 수상한 신재승 공예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압화(押花)는 흔히 들판이나 산에서 발견되는 야생화의 꽃과 잎, 줄기 등을 채집하여 물리적 방법이나 약품처리를 하는 등의 인공적인 기술로 누르고 건조시킨 후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해 구성한 것을 말한다.

압화는 꽃뿐만 아니라 식물의 잎과 줄기, 야채, 버섯, 과일, 해초 등 재료의 다양한 장점이 있어서 자연풍경, 회화, 인물의 표현 등을 표현하는데 아주 뛰어난 가능성을 제시한다.

신재승 작가는 이러한 압화라는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천연물감, 닥 섬유등의 자연 소재는 신재승 작가의 구상을 통해 또 하나의 자연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자연 속에 살며 자연과 동화되어 자연으로 삶을 이야기 한다는 신재승 작가. 그녀의 작품 속에는 꽃들의 싱그러움과 함께 자연의 향기가 듬뿍 배어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 작품마다 독특한 이야깃거리를 삽입하여 작품의 스토리 텔링 기능 또한 강조했다.

유경 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이런 신재승 작가의 자연에 대한 열정과 순수 청순한 매력은 누구라도 그의 작품을 보고 푹 빠지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앞으로도 계속 자연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또 다른 작품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신재승 작가의 압화는 전북지역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와 한지 이용해 멋과 작품성까지 높여 전 세계에서 모인 압화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예학을 전공한 신재승 작가는 압화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전라북도교육연수원, 지역 초‧중학교,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특강을 통해 압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 신용현 학예사 (055-632-0670) 또는 홈페이지(www.hggmuseum.com)로 하면 된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