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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신문] 바다의 왕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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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물관지킴이
댓글 0건 조회 14,770회 작성일 06-04-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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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박물관...세계모형범선 전시회

범선을 타고 바다를 누비던 선원들의 꿈과 고난, 그리고 역경을 딛고 끝까지 싸워 이긴 용기를 만난다.

세계의 유명한 범선을 만날 수 있는 찾아가는 박물관 '세계모형범선 전시회'가 오는 5월 11일까지 거제시청 민원실에서 열린다.
  해금강 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7세기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군함이었던 영국의 '바다의 군주호(Sovereign of the Seas)'를 비롯, 1492년 콜럼버스가 서인도 제도를 발견 할 당시 기함인 '산타마리아호'가 전시된다. 또 1805년 영국의 넬슨제독이 나폴레옹의 프랑스 함대를 무찌른 트라팔가 해전의 '빅토리아호', 18세기 중반 중국차(茶)를 운반하기 위해 건조된 쾌속범선 '커티샥호(Cutty Sark)'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형범선 13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영진 해금강테마박물관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이 직접 박물관을 찾지 않더라도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시민들의 지속적인 문화생활 영위에 보탬이 되고자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해금강 테마박물관의 소장품뿐만 아니라 경남도립미술관과의 교환전시를 통해 정기적으로 관람객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신문 제710호/2006년 4월 19일 ~ 4월 25일 [이 게시물은 박물관지킴이님에 의해 2011-10-06 14:02:30 보도자료에서 이동 됨]